‘한미 정상회담 평가’ 긍정 53.1% vs 부정 41.5%[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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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한미 정상회담 긍정 평가”…성과는 ‘경제 협력’ 최다
40·50대·호남·수도권 긍정 높고, 2030세대는 부정 우세
성과 인식은 경제 협력 확대(18%)·신뢰 구축(14%) 순
  • 등록 2025-08-27 오후 4:47:50

    수정 2025-08-27 오후 6:27:21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3.1%가 이번 정상회담을 긍정 평가했다. 이 중 ‘매우 잘했다’는 응답은 37.6%, ‘잘한 편’은 15.6%였다.

부정 평가는 41.5%(‘매우 잘못했다’ 27.9%·‘잘못한 편’ 13.6%)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4%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66.3%)와 경기·인천(57.5%)에서 긍정 평가가 특히 높았다. 서울은 긍정 45.9%, 부정 46.6%로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별로는 40대(67.5%)와 50대(67.8%)에서 긍정 응답이 높았으나, 18~29세에서는 부정 평가가 58.8%로 가장 높았다(긍정 39.1%).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87.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보수층은 66.4%가 부정 평가했다. 중도층은 긍정 54.7%로 조사됐다.

또 전체 응답자의 60.7%는 이번 정상회담에 ‘성과가 있었다’고 답했으며, ‘성과가 없었다’는 의견은 34.6%였다. 구체적 성과로는 △조선업·제조업 등 경제 협력 확대(18.0%) △정상 간 신뢰 구축(14.0%) △북미 대화 및 한반도 평화 진전(13.9%) △한미일 협력 강화(10.5%) 등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활용한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3%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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