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5% 넘게 급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5% 넘게 하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됐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6분 25초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이후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 |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된다. 이날 직전 거래일 거래량 최상위 코스피200 선물 종목 가격은 1223.15로 기준가격 1287.80보다 64.65포인트 내렸다. 하락률은 5.02%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급격한 가격 변동이 현물시장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시장 안정 장치다. 발동 시 프로그램 매수 또는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선물가격이 급등할 때는 프로그램 매수호가가, 급락할 때는 프로그램 매도호가가 일시 정지된다.
이날 국내 증시는 장중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5% 넘게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선물도 동반 급락했고,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이날 오후 1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26.36포인트(5.27%) 내린 7670.5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개장 이후 낙폭을 키우며 장중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