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화보’ 모델들 성폭행…제작사 전 대표, 구속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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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화보 제작사 전 대표, 구속 영장
2020년부터 모델 성폭행·강제추행 혐의
  • 등록 2025-06-16 오후 5:50:39

    수정 2025-06-16 오후 5:50:39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성인용 화보 모델들을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성인 화보 제작사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이 청구됐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최근 피감독자 간음과 강제추행 등 혐의로 성인 화보 제작사 전 대표 A씨의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Freepik)
A씨는 2020년 2월부터 2023년 6월까지 경기 부천 지역 호텔 등지에서 불법 사진 촬영을 하며 관계상 우위를 이용해 소속 모델 3명과 성관계를 갖고 다른 모델 5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23년 1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해당 제작사의 현 대표 B씨에 대해서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과 무고 등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양우창 인천지법 부천지원 영장 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이날 오전부터 진행됐으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3월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뒤 추가 조사를 통해 최근 A씨와 B씨의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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