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그룹, 28일 ‘휠체어 운동 페스티벌’ 개최…임직원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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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6-25 오후 5:37:22

    수정 2025-06-25 오후 5:37:22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상상인그룹은 오는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유스센터에서 ‘휠체어 운동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페스티벌은 올해 상반기 신체 발달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종료됨에 따라 유종의 미를 거두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선 상상인그룹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상상인그룹 구성원들은 휠체어 사용 아이들의 인솔과 보조 역할을 직접 맡으며 따뜻한 손길을 전할 계획이다.

(사진=상상인그룹)
상상인그룹은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신체 발달 및 이동성 향상과 자존감·행복감 향상 등 정서적 안정을 목표로 2021년부터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과 함께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문 코치들의 지도 아래 올해 상반기에는 30명의 휠체어 사용 아이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참여 인원은 378명에 달한다.

상상인그룹은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운동 능력 향상과 자세 교정을 돕는다. 3~4명의 소그룹을 형성한 뒤 전문 코치의 지도 아래 휠체어 사용 아이들의 특성과 신체 상태를 개인별로 꼼꼼히 분석, 맞춤형 접근을 통해 최적의 운동 효과와 신체 발달을 이끌어 낸다.

또 상상인그룹은 2018년부터 휠체어가 필요한 전국 6~18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휠체어와 동력 보조장치(전동키트)를 지원하는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모회사 상상인과 상상인증권,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 주요 계열사들과 함께 상상인그룹이 현재까지 7년간 지원한 맞춤형 전동 휠체어는 약 4000대에 달한다.

상상인그룹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이 신체 활동의 즐거움을 경험케 하고,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한 사회성 발달,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매이 고려대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 임팩트 측정 연구’에 따르면, 맞춤형 휠체어와 동력보조장치를 지원받은 아동·청소년 50여명의 외부 이동 경험은 프로젝트 참여 전 70%에서 참여 후 86%로 16%포인트 상승했다. 동네 주변 지역의 이동 경험은 74%에서 97%로 23%포인트 급등했다. 특히 독립성 측면을 나타내는 ‘동네 주변 스스로 이동’이 참여 전 10%에서 93%로 9배 이상 뛰었다.

이동성 향상은 물론, 아이들의 긍정적인 심리 변화도 감지됐다. 좌절감과 창피함 등 부정적인 감정은 줄어든 반면, 행복감, 자존감, 자기실현 욕구, 공동체 활동에 대한 참여 능력, 진취적 태도 등 내면 심리가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아동은 “매번 엄마가 휠체어를 뒤에서 밀어주다가 상상인그룹에서 지원받은 휠체어와 전동키트 덕분에 친구 또는 부모님과 나란히 손잡고 걸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이번 휠체어 운동 페스티벌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또래와 어울리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기회의 자리”라며 “상상인그룹은 맞춤형 전동 휠체어를 지속 지원해 장애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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