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에…정부, 삼성·SK 찾아 “환헤지 늘려달라”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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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 관련 수출기업 간담회 개최
이형일 “개별기업 환리스크 관리 중요성” 강조
  • 등록 2025-12-16 오후 3:15:12

    수정 2025-12-16 오후 3:15:12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수출 기업들을 찾아 고환율 대응을 위해 ‘환 헤지 확대’ 등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형일 기재부 1차관.(사진=기재부)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외환시장 관련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어 최근 외환시장 거래 현황을 점검하고 외환 수급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형일 차관과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김재환 국제금융국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아·현대차,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이 참석했다.

이 차관은 최근 원화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수출기업이 국가 경제 및 민생에 미치는 영향, 개별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의 중요성 등에 대해 강조하면서, 참석 기업들에 대해 환 헤지 확대 등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를 당부했다.

환헤지는 환율 변동으로 인한 손실 위험을 줄이기 위해 미래에 발생할 외화 거래의 환율을 현재 시점에서 미리 고정하는 금융 전략으로, 주로 선물환 거래를 통해 이뤄진다. 기업이 환헤지를 위해 선물환을 매도하면 매수한 은행은 달러 현물을 팔게 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높은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외환시장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이 차관은 최근 기재부에 발족한 외화업무지원 태스크포스(TF)를 기업들에게 소개하고, 향후 기업들과 TF간에 자료협조 등에 있어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 기업들 역시 외환시장 안정이 원활한 기업 활동을 위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향후 정부의 요청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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