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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초청은 80여 년 역사의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축제’ 사상 최초의 비(非)유럽권 교향악단 개막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체코필, 베를린필, 빈필 등 세계 최정상 악단에만 주어지던 개막 무대 출연 기회를 서울시향이 거머쥔 것이다.
체코를 대표하는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축제’는 1946년 탄생 이래 유럽에서 가장 전통 있는 축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매년 28개국 이상의 세계 정상급 예술가·단체가 참여해 60여 개의 공연과 행사가 진행된다.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은 ‘비셰흐라드’, ‘블타바’, ‘샤르카’, ‘보헤미아의 숲과 초원에서’, ‘타보르’, ‘블라니크’ 등 여섯 곡으로 구성된 교향시로, 체코의 역사와 전설, 강과 자연, 민족적 정체성을 담은 작품이다. 체코 필하모닉과 라파엘 쿠벨리크, 카렐 안체를, 바츨라프 노이만, 이르지 벨로흘라베크 등 체코 음악사의 전설적인 거장들이 오랜 세월 계승해 온 작품으로, 축제 측은 이 작품을 축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소개하고 있다.
올해 개최된 제81회 축제에서는 과거 서울시향의 상임작곡가이자 공연기획자문역을 역임한 세계적인 작곡가 진은숙이 축제의 ‘상주 작곡가’로 위촉되며 K클래식의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이번 유럽 투어를 거쳐 2027년 프라하 봄 축제의 유서 깊은 개막 무대로 이어지는 글로벌 여정은 서울시향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정상급 교향악단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고 수준의 악단으로 도약했음을 증명하는 기념비적인 성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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