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병원 연구팀, 뇌과학 선도융합기술개발사 연구개발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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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 선정
  • 등록 2025-06-18 오후 3:54:18

    수정 2025-06-18 오후 3:54:18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김정빈 교수와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 연구팀이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유기준 교수, 황도식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뇌과학 선도융합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유기준 교수가 주관연구기관 책임연구자, 김정빈 교수가 공동연구기관 책임연구자를 맡는다.

해당 사업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바이오·의료기술개발 사업의 신규과제다. 뇌질환 극복을 위한 융합형 치료 및 평가기술을 개발과 이에 대한 사용화 및 기술사업화를 목표로 한다.

김정빈, 한규만 교수 연구팀은 ‘AI기반 하이브리드 멀티모달 초소형 모니터링 및 폐회로 자극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우울증 동반 뇌전증 진단·치료’를 주제로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연구는 우울증을 동반한 뇌전증 환자의 뇌파, 생체신호,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통합해 실생활에서 뇌신경 네트워크 변화에 따른 우울증 및 뇌전증을 추적,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뇌자극 치료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2025년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약 57개월간 진행되며, 총 21억 3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초기 3년간은 초소형 모니터링 및 폐회로 뇌자극 시스템 개발이 이뤄지며, 후기 2년간 실제 우울증을 동반한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기기의 치료 효과를 검정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빈 교수는 “뇌전증 환자는 다양한 스트레스로 인해 높은 우울증 유병률을 보이는데, 멀티모달 뇌신호 및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활용해 환자의 우울증을 일상생활에서 실시간으로 평가하며 환자 맞춤형 뇌 자극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규만 교수는 “이번 과제를 통해 실제 뇌전증 환자에서 우울 증상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며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며 “임상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팀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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