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은총재 “경제전망 6~7월 이후 뚜렷해질듯..시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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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데이터 축적하며 상황 지켜봐야”
“통화정책 약간 긴축적이나 괜찮은 위치”
보스틱 총재도 “3~6개월은 더 지켜봐야”
  • 등록 2025-05-19 오후 11:38:07

    수정 2025-05-20 오전 5:48:26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5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경제전망을 보다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6월이나 7월을 넘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모기지은행협회(MBA)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6월이라고 해서 상황이 뚜렷해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7월도 마찬가지”라며, “데이터를 축적하고 전체 그림을 그려가며, 상황 전개를 지켜보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6월 17~1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10% 미만으로 보고 있다. 연말까지는 두 차례(0.25%포인트씩)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4월 말에 예상됐던 네 차례보다 줄어든 것이다. 현재 인하가능성이 높은(70%) 달은 9월이다.

윌리엄스 총재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경제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기업과 가계의 의사결정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윌리엄스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고 고용도 안정적인 수준이지만, 연체율과 소비지출 여력 등 지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통화정책 수준을 “약간 긴축적”이며 “괜찮은 위치”라고 평가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이날 CNBC 인터뷰에서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경제와 정책 모두 많은 유동성 속에 있으며 불확실성이 크다”며 “상황이 어디로 정착될지 파악하려면 최소 3~6개월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스틱 총재는 현재 인플레이션 우려를 지적하며 올해 금리 인하는 한 차례 정도가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보스틱은 특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심리가 불안정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연준의 두 가지 책무인 물가안정과 완전고용 중, 최근에는 인플레이션 측면이 더 걱정스럽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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