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림천 인근에 첫 침수주의보 발령…"노면수위 15cm 육박"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도림천 신대방역·신림역·보라매역 등 일대
"물막이판 미리 준비, 저지대 접근 자제해야"
  • 등록 2026-07-09 오후 1:27:44

    수정 2026-07-09 오후 1:58:05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 서남권 일대를 흐르는 도림천 인근에서 국지성 집중호우로 하천과 하수도 수위가 빠르게 높아지면서 9일 낮 첫 침수주의보가 발령됐다. 도시 하천 유역의 침수 위험을 미리 알려서 주민 대피와 방재 조치를 앞당기도록 한 관련법이 시행된 뒤 처음 나온 사례이다.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시민들이 쏟아지는 비에 우산을 쓰고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시민들이 쏟아지는 비에 우산을 쓰고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9일 도림천 서울 지하철 도림천 신대방역·신림역·보라매역 인근(관악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하천과 하수도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이날 낮 12시 40분쯤 침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3월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 방지 대책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 나온 침수주의보다.

산하기관인 한강홍수통제소는 해당 지역의 하수도와 하천의 실시간 수위, 기상청의 관측 및 예측 강우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했을 때 노면수위가 침수 기준인 15cm에 근접하거나 이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주의보를 선제적으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국지성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하천과 하수도의 수위 상승 속도가 예상보다 빨랐던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해당 지방정부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도 침수 발생에 대비해 예찰을 강화하고 방재시설을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관련 지침서(매뉴얼)에 따른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저지대와 지하공간은 짧은 시간에 물이 차오를 수 있는 만큼 사전 예찰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신대방역·신림역·보라매역 인근 주민들에게도 물막이판 설치와 저지대 접근 자제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침수주의보가 발령된 지역 주민은 대국민 안전안내문자(CBS)에서 내 위치 기반 침수우려지역을 확인해 미리 물막이판 설치를 준비하고, 저지대와 지하공간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구범 한강홍수통제소장은 “도시침수예보 체계가 본격 가동된 후 첫 침수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관계부처 및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맛비의 영향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남부와 강원중·남부 내륙 및 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 중·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는 비는 이날 밤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점차 잦아지겠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10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퍽퍽! 무차별 주먹질 충격
  • 파격 드레스
  • 완벽 기럭지
  • 거제소녀·신라공주 야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