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곡에 '전국 최초' 마이스 비즈니스 라운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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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나루역 인근 '서울 마이스 플라자'
공간구성 및 기능 소규모 행사에 맞춰
시간 단위 유연한 임대정책 최대 장점
동남권 집중 행사 수요 분산효과 기대
스몰 미팅 육성 플랫폼으로 기능 확대
  • 등록 2025-10-14 오후 4:56:46

    수정 2025-10-15 오후 2:55:33

서울 3대 마이스 권역 중 한 곳인 서남권(마곡)에 들어선 ‘서울 마이스 플라자’ (사진=서울관광재단)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전국 최초 마이스 비즈니스 라운지 ‘서울 마이스 플라자’(Seoul MICE Plaza)가 강서구 마곡동 르웨스트시티(D동 7층)에 들어섰다. 서울 서남권(마곡)과 도심권(서울역·남산·광화문), 동남권(잠실·삼성) 3개 권역에 마이스 클러스터(협력단지)를 조성 중인 서울시가 ‘스몰(small) 비즈니스 이벤트’ 시장 활성화를 위해 선보이는 라운지 콘셉트의 마이스 시설이다.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내년 초 정식 개관하며, 시설 운영은 서울관광재단이 맡는다. 서울 마이스 플라자 개관으로 마곡나루역(9호선) 일대는 기존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 4성급 호텔인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마곡에 더해 마이스 클러스터로서 인프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달 1일 서울 마곡동 르웨스트시티 7층 옥상정원에서 열린 ‘서울 마이스 플라자’ 개관식.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 마이스 플라자는 전체 공간 구성과 LED 스크린, 음향 등 설비와 서비스가 소규모 행사에 맞춰졌다. 전체 약 700㎡ 규모 공간은 최대 수용 인원이 16명 이하인 소회의실과 최대 50명 미만 중회의실(서밋라운지), 최대 1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대회의실로 나뉜다. 대·소회의실은 강의, 극장 형태 좌석 배치가 가능한 전형적인 행사장 구조, 서밋라운지는 라운지와 미팅룸으로 공간을 나눈 복합 구조를 갖췄다. 로비에 라운지 형태로 조성된 ‘디지털 노마드존’은 별도 예약이나 비용 부담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워크 공간이다.

서울 마이스 플라자의 최대 장점은 유연한 임대 정책이다. 통상 컨벤션센터나 호텔은 회의실 이용 시 반나절 또는 전일 단위로 임대해야 하지만, 서울 마이스 플라자는 시간 단위로 필요한 만큼만 이용할 수 있다. 시간당 2만 5000원에서 14만 1000원인 저렴한 이용료(임대료)는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회의실 임대는 온라인 예약 플랫폼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실시간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평일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무인 주말과 공휴일에 회의실을 이용하려면 별도 심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음료와 다과, 도시락 등 케이터링 서비스는 지정 협력업체(신세계푸드)를 통해 별도로 신청할 수 있다.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과 인접한 도심 시설인 만큼 회의실 임대 시 주차비 할인이나 무료 주차권은 제공하지 않는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마이스 비즈니스 라운지로 동남권에 집중된 행사 수요를 서남권으로 분산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며 “틈새시장인 스몰 비즈니스 이벤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인큐베이팅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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