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제놀루션, 공모가 1만4000원…희망밴드 최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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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개 기관 참여…경쟁률 1161대 1
참여기관 100%가 최상단 가격 이상 제시
  • 등록 2020-07-13 오후 5:37:50

    수정 2020-07-13 오후 5:37:5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 중인 제놀루션이 지난 8일~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희망 공모 밴드(1만2000원~1만4000원) 최상단인 1만4000원으로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의 수요예측에는 총 1206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11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112억 원이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참여한 기관들의 100%가 공모 희망 밴드 상단 가격인 1만4000원 이상을 제시했다”며 “1만4000원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한 기관도 851곳으로 70%를 넘는 등 국내외 기관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2006년 설립된 제놀루션은 분자진단을 중심으로 한 체외 진단 의료기기 개발 및 유전자 간섭(RNAi) 합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5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성장성 특례제도를 통한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하면서 올해 초 신용평가기관 이크레더블로부터 A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주력 사업인 체외진단 사업에서 인체 유래물질로부터 DNA 또는 RNA를 추출해 병원균의 유무 확인을 가능하게 하는 핵산추출제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장비의 검사 시간보다 제놀루션의 핵산추출장비 검사시간이 절반 정도 짧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바이러스 RNA 추출을 위한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김기옥 제놀루션 대표는 “투자자들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희망 가격대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유전자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매출액 3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온기 매출액 39억원의 83.6%에 해당하는 금액을 1분기 만에 달성했다. 지난 1분기 이후부터는 핵산추출장비 주문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회사 측은 올해 매출액을 295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제놀루션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14~15일 양일간 진행되며 대표 주관사인 신영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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