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배현진 비방글’ SNS에 올려…명예훼손 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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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송파경찰서에 고발 “법과 금융으로 조치”
정유라, 19일 “무혐의 받아내서 무고로 소송하겠다”
  • 등록 2025-05-21 오후 6:28:23

    수정 2025-05-21 오후 6:28:23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연(개명 전 정유라)씨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비방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혐의로 입건됐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연(개명 전 정유라)씨.(사진=뉴시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명예훼손혐의로 입건된 정씨 사건을 서울 송파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5일 배 의원을 두고 “한동훈을 지지하다 김문수 전 지사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며 “과거 그를 폭행했던 인물이 다시 등장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SNS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이에 배 의원은 지난 6일 SNS에서 “사칭 계정들 한 차례 정리했는데 또 있다”며 “이 양반들이 올린 허위 글 보고 극언으로 모욕 글 게시하며 신난 정유라씨 세 분 모두 법과 금융으로 차분히 조치해 드리겠다”고 언급했다.

이후 배 의원은 정씨에 대한 고발장을 송파경찰서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된 정씨는 지난 19일 SNS에 “저번 주에 고소장 두 장 받았다”며 “두 사람 다 무혐의 받아내서 무고로 소송하겠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를 마친 뒤 오늘 사건을 넘겨받았다”며 “조만간 정씨를 불러 피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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