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나경원 아들 건에 "조국 딸과 비교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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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9-09-10 오후 6:56:35

    수정 2019-09-10 오후 6:56:35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의 자녀가 의학논문 제1저자에 해당하는 기여를 했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취지의 설명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병리학회 논문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던 대한의사협회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들의 제1저자 논란에 대해서는 “비교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10일 의협은 논문은 제1저자에 대한 국제 가이드란이 있는 반면 나 원내대표 아들이 참여한 포스터 연구는 국제기준이 없고 학회마다 적용 기준이 달라 비슷한 사안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의협이 윤리위원회 등 의협 공식 회의석상에서 해당 문제를 논의하지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의협 측은 “포스터 연구는 정식 논문이 아니며, 연구에 대한 일종의 예비보고로 볼 수 있다. 논문 출판과는 결이 다르다는 전문가 판단이 많다”는 입장을 전했다.

나 원내대표 아들 A씨는 고등학생 시절인 2015년 공학 분야 최대 학술대회로 알려진 국제의용생체공학 학술대회(EMBC)에서 ‘광용적맥파와 심탄도를 이용한 심박출량 측정 타당성에 대한 연구‘라는 제목의 포스터 연구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나 원내대표는 논란에 대해 “제 아들은 당시 논문을 작성한 바 없다. 또한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최우등졸업)으로 졸업했다”며 조 장관 딸과 같은 1저자 등재 논란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허위사실 보도나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 대처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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