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 사범대학 교우회가 모교인 고려대에 1억원을 기부했다.
 | (왼쪽부터) 김미숙 사범대학 교우회장, 고려대 김동원 총장(사진 제공=고려대) |
|
고려대는 “사범대학 교우회가 사범대학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교육봉사 기금 1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려대는 기탁된 교육봉사 기금을 사범대학 ‘KU:CEAM(쿠쌤)’에 사용할 예정이다. 쿠쌤은 교육 소외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기부금 약정식은 이날 오전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열렸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을 비롯해 김미숙 사범대학 교우회장(지리교육 81), 유수지 사무총장(체육교육 89), 박현숙 학생처장(역사교육 84) 등이 참석했다.
김미숙 교우회장은 “사범대의 기부가 마중물이 되어 다른 단과대학도 동참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이번 기부가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동원 총장은 “교우분들의 따뜻한 뜻을 소중히 새기고, 기부 취지에 맞게 성실히 집행하겠다”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