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여성 폭행' 논란 속…4선 성공한 전 김제시의원 [6월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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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우 전 김제시의원, 의회 복귀
동료 의원 간 불륜·옛 연인 폭행 논란
전날 선거에서 2582표 얻어 당선
  • 등록 2026-06-04 오후 12:58:21

    수정 2026-06-04 오후 12:58:21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동료 의원과의 불륜 논란과 옛 연인을 폭행한 사건 등으로 전북 김제시의회에서 제명됐던 유진우 전 김제시의원이 또다시 김제시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유진우 전 김제시의원.(사진=연합뉴스, 김제시의회 제공)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제시 가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유진우(59) 후보는 2582표(21.38%)를 얻어 이번 6·3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

앞서 유 당선인은 지난 2020년 동료 의원 간 불륜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김제시의원이었던 유 당선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항간에 떠돌던 소문은 사실”이라며 “책임을 지기 위해 사퇴한다”며 불륜을 인정했다.

특히 유 당선인은 김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해당 여성 의원과 “너 나하고 간통 안 했냐. 내가 스토커야?” “그럼 제가 꽃뱀입니까” 등의 말을 주고받아 논란이 됐다.

사건 이후 유 당선인은 제명됐지만 “징계 절차에 하자가 있다”며 소송을 제기해 의원직을 되찾았다. 이어 민주당 탈당 후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하지만 유 당선인은 시의원 신분이던 2023년 12월 또 다시 구설에 올랐다. 그는 김제시의 한 마트에서 과거 교제했던 여성에게 음료수병을 집어던지는 등 폭행을 가하고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됐다.

공개된 마트 CCTV에는 유 당선인이 여성에게 과일 상자를 들어 던지려 하고, 가게 입구 쪽으로 끌고 가는 모습 등이 담겼다.

1심에서 유 당선인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일로 시의회에서 제명됐던 유 당선인은 “징계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지위 회복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해 시의원 배지를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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