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차량 관리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삼사라(IOT)는 회계연도 3분기 예상보다 높은 매출과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향후 가이던스가 투자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면서 6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8시 25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삼사라의 주가는 8.4% 하락한 50.50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삼사라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7센트로 예상치 4센트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3억2200만달러로 예상치 3억1060만달러를 웃돌았다.
산짓 바스와스 삼사라 CEO는 “인공지능(AI)을 운영에 도입하고 있다”며 “AI가 고객 운영의 안전성, 효율성, 지속 가능성을 혁신하는데 강력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사라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3억3400만~3억3600만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조정 EPS는 7~8센트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에서는 매출 3580만달러, 조정 EPS 6센트를 예상하고 있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기존 12억2000만~12억3000만달러에서 12억3700만~12억3900만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는 기존 16~18센트에서 22센트~23센트 범위로 높였다. 월가 예상치는 매출 12억3000만달러, 조정 EPS 17센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