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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의 인력이 속속 확보되는 모습이다. 김건희 특검팀은 특검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최대치인 파견 검사 40명 구성의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민중기 특별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임시사무실로 출근하며 “남은 파견검사 7명의 인선이 확정됐냐”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건물로 들어섰다. 그러면서 “지난 22일엔 사무실 배치를 논의했다”며 “수사팀 배치도 논의 중이며 (사안별 수사 계획은) 차차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에는 법무부와 공수처, 경기남부경찰청 등을 잇달아 방문해 인력 파견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현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한 한문혁(사법연수원 36기)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 등 5명의 부장검사를 파견받은 상태다.
또한 대검찰청에 정광수(34기) 서울고검 검사 등 검사 28명 파견을 추가 요청한 상황이다. 이정훈(38기) 조세범죄조사부 부부장검사 등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 9명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파견을 요청한 검사 7명을 더 파견받을 경우 특검법에서 규정한 파견검사 상한인 40명을 채우게 된다.
박상진(29기) 특검보는 “3차 파견 검사 명단에 대해 오늘 중으로 요청이 이뤄질지”라는 질문에 “계속 작업 중”이라고 답했다.
오정희(30기) 특검보는 “수사팀 파견은 언제 마무리되냐”는 질문에 “구체적 시기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