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글로비스(086280)가 올해 비계열 고객 확대 등 지속적인 사업 확장 계획을 밝혔다. 전략적 인수합병(M&A)·지분투자 등도 적극 검토하고 시행한단 계획이다.
 |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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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25일 오전 서울 성동구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산 확대를 통한 성장, 그룹 계열사 동반 성장과 더불어 비계열 고객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사업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실천 과제로 △자산확대를 통한 성장 △계열사 동반성장 △비계열 고객확대를 제시했다.
먼저 물류 사업에선 안정성 및 효율성 강화,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물류 전과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드 투 엔드(End to End) 물류사업을 강화하고, 비계열 사업 확대 추진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해운사업에서는 원가 경쟁력 확보 및 비계열 수주 확대를 기반으로 수익률을 끌어올린단 계획이다. 이 외에도 액화천연가스(LNG)와 암모니아 등을 포함한 친환경에너지 해상운송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유통 부문에서는 반조립제품(CKD) 공급 국가를 확대하고 해외 신공장 가동에 따른 매출 성장을 도모한다.
이 대표는 “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자산 기반의 성장을 통해 사업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전략 방향성에 맞춰 완성차 해송운송(PCTC) 고정성 선박 비중은 지속 확대하고, 물류 서비스 안정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내외 거점·장비·IT 투자, 전략적 인수합병(M&A) 및 지분투자 등도 적극 검토하고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주주, 고객, 직원, 협력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균형 있는 권익 증진을 도모하겠다”며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신규 사업 기반을 내실 있게 준비하며 능동적인 실행과 협업을 바탕으로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서 이어 나가며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끝으로 “2025년 역시 각국의 관세 정책 등 대외 글로벌 교역 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견된다”며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신규 사업 기반을 내실 있게 준비하는 등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