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5월 정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을 이 같이 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MSCI 한국 지수 편입 종목은 기존과 같은 81개로 유지됐다. 지수 리밸런싱(재조정)은 오는 30일 장 마감 후 이뤄진다.
MSCI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주가지수 중 하나로 글로벌 투자자의 벤치마크 지수 역할을 한다.
앞서 지난 2월에는 국내 증시 부진으로 편입된 종목은 없었고, 11개 종목이 무더기로 편출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정기 리뷰에서는 지난 2월과 대량 편출 사태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해왔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 진정과 코스피의 소폭 반등에 힘입어 한국 증시의 달러 기준 시장 규모는 대량 편출을 트리거하지 않는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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