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은 당분간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외환당국의 일관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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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최근 환율 추세에 대한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2021년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평균 1300원을 상회하는 고환율 기조가 상시화됐다. 환율은 2000년 부터 20년간 평균 1128.9원을 기록했지만, 2021년부터 5년 만에 평균 1304.9원으로 15.6%(176.0원) 치솟았다. 특히 환율 하루에 10원 이상 변동됐던 일수 비중은 2010~2019년 6.64%에 불과하지만, 2021~2025년 11.63%까지 확대됐다.
연구진은 이같은 환율의 이례적인 움직임은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달러 강세에 더해 내국인의 해외투자 증가와 환율 상승 기대심리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환율은 주로 글로벌 요인 변동과 높은 동조성을 보였는데, 2020년 이후에는 그중에서도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가 환율 변동을 설명하는 비중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2020년 이후 원화 변동률과 달러인덱스 변동률 간 상관관계는 0.3117로 2020년 이전보다 2.2배 상승했다.
글로벌 요인을 제외한 환율 변동의 경우 대내외 투자 흐름 기여도가 확대됐다. 특히 거주자의 해외증권 투자가 환율 변동을 설명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0년부터 작년말까지 우리나라 해외증권 투자는 26.0% 증가하고, 환율은 98.5% 상승했는데, 이는 해외증권 투자 확대와 환율 상승 사이 동행성을 의미한다.
구조적인 요인 외에도 기대심리가 환율 상승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됐다. 환율 상승세 고착화로 환율 상승 기대가 강화됐고, 최근에는 환율이 1500원대를 바라보는 등 쏠림 현상이 발생해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대외자산 구조와 대외여건을 감안할 때 당분간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일관된 정책 대응을 통해 경제주체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단기적으로는 과도한 변동성과 급격한 쏠림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경제의 경쟁력 강화와 대외건전성 제고를 위한 구조적 개선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최근 환율 급등은 환율 상승 기대 확산이 수급 쏠림을 증폭시킨 데 기인하는 측면이 있어 급격한 변동과 쏠림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 제고를 통해 투자 환경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자본 흐름의 원활한 작동을 뒷받침할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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