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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시 주석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유럽의 입장을 지지해 달라고 요청하며 세계 질서가 분열되는 것을 경계한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글로벌 공급망 교란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희토류 등 핵심 광물에 대한 중국의 수출 통제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양국 간 무역 균형을 맞추기 위해 중국의 대(對)프랑스 투자를 늘릴 것을 촉구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프랑스가 “다극화 세계를 진전시키는 건설적인 세력”이라며 양국이 “보다 평등하고 질서있는 국제 질서, 그리고 모두에게 포괄적이고 이익이 되는 경제 글로벌화를 촉진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최근 몇 년 동안 상호 방문을 통해 개인적으로는 친밀한 관계를 과시해왔으나 여러 정치 현안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프랑스가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자동차 관세 부과 결정을 지지하면서 양국 관계는 크게 악화했다. 중국은 프랑스 코냑 업체들을 겨냥해 최소 가격 요건을 설정하는 등 보복 조치를 취했다. 이후 프랑스 돼지고기·유제품 업체들은 중국이 자신들에게도 유사한 조치를 취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희토류도 이날 회담에서 핵심 쟁점 중 하나였다. 중국은 올해 초 희토류 수출을 제한했고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EU에 가장 강력한 통상 대응을 요구했다. 이후 중국은 미국과의 ‘휴전’ 합의로 일부 규제를 유예한 상태다.
EU는 추가 광산 개발, 자체적인 수출 통제, 재활용 확대 등을 통해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 고심분투하고 있다. EU는 전체 희토류의 절반 이상(일부 보고서는 98%)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은 희토류 매장량의 48.9%, 생산량의 69.2%를 차지한다. 정제·가공 시장에서도 90%에 육박하는 압도적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대만 지위를 둘러싼 일본과의 갈등 국면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의 지지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을 둘러싼 분쟁이 일본에 ‘존립 위기’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한 뒤 중일 긴장이 고조됐다. 사실상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돼서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정상회담 전날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중국과 프랑스는 제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으로서 일본이 대만 문제로 말썽을 일으키거나 역사적 실수를 반복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3~5일 사흘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이며 중국 남서부 쓰촨성 방문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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