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오토웨어,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인도 최대 모빌리티 전시회 참가”

  • 등록 2025-01-23 오후 4:08:16

    수정 2025-01-23 오후 4:08:16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DH오토웨어(025440)는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 최대 글로벌 모빌리티 전시회 ‘바라트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Bharat Mobility Global Expo 2025)’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DH오토웨어는 북미공장 완공을 통해 세계 2위 북미 자동차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세계 3위 인도 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는 ‘미래 자동차 가치사슬의 공동창조’를 주제로, 자동차 및 모빌리티 부문 전반에 걸친 협력과 혁신을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첨단 기술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DH오토웨어는 ‘웰스펀 그룹(Welspun Group)’의 자동차 사업을 담당하는 ‘웰스펀 BAPL(Welspun BAPL)’사의 부스에 공동 참여했으며, 첨단 기술력과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였다.

DH오토웨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ADAS용 AI 사물인식 및 인체식별 시스템 △V2X 기술 △HOD 제어기 등 자율주행 핵심 부품을 비롯해 다양한 자동차 전장부품들을 소개했다. 또,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 및 자동차 부품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인도의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인 ‘스즈키마루티’, ‘마힌드라’, ‘타타’ 등과 더불어, 인도향 완성차 메이커에 납품 중인 모비스, 만도, 순다, 마더슨 등의 주요 부품사 경영진 및 임직원들이 DH오토웨어의 부스를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DH오토웨어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기술과 품질,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글로벌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인도의 유수 기업들과 합작법인 설립 및 대규모 해외 자본 투자 유치 등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며, 2월 중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DH오토웨어는 인도시장 진출뿐 아니라 북미 공장을 완공하고 글로벌 2위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며 “국내 완성차 기업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 글로벌 자동차 전장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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