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서울 집값 급등 영향, 3월 후반부터 가계빚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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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임원회의
  • 등록 2025-04-01 오후 2:32:42

    수정 2025-04-01 오후 2:32:42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일 “서울·수도권 일부 지역의 주택 가격과 거래량 단기 급등에 따른 영향이 시차를 두고 3월 후반부터 가계대출에 점차 반영되고 있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이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를 열고 “지역별 대출 신청·승인·취급 등을 보다 면밀히 점검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주택 거래량 증가율(전월 대비)은 서울 전체는 79%였지만 강남·서초·송파는 108.7%, 마포·용산·성동은 108%다.

이 원장은 이달 2일로 예정된 미국의 상호관세 행정명령 발표와 관련해선 “관세정책 발표 이후에도 각국의 협상·대응에 따라 시장 변동성 확대는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며 “관세 정책, 대응 동향을 밀착 모니터링하며 국내 경제·산업별 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글로벌 자금이 유럽·중국 등 적극적 경기 부양을 추진하는 국가로 이동하는 움직임도 관찰되는 만큼 우리나라도 경기 활성화 논의 진전과 주주 보호 등 자본시장 선진화 추진을 통해 투자 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여견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재개된 공매도 전면 재개에 대해선 “미국 증시 하락과 관세 정책 등 복합적 요인으로 공매도 재개와 동시에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공매도는 중장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을 낮추는 데 기여하므로 우려가 없도록 적극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공매도 급증 종목은 유관기관과 협의해 시장 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공매도중앙점검시스템(NSDS)을 통해 불법 공매도를 철저히 점검해 자본시장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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