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개발 초소형 위성, 누리호 6호 탑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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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한국항공대·쿼터니언과 내년부터 공동 개발…2027년 발사
  • 등록 2025-12-11 오후 3:14:37

    수정 2025-12-15 오전 10:49:22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국민대는 차세대통신 혁신융합대학사업단에서 만든 초소형 큐브위성 ‘KMU ET-02’이 오는 2027년 6월 중순 발사 예정인 누리호 6차 발사체에 탑재된다고 11일 밝혔다.

국민대와 한국항공대, 쿼터니언이 공동 개발하는 초소형 큐브위성 ‘KMU ET 02’. (사진=국민대)
누리호 6차 발사체는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추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이 누리호 6차 발사 부탑재위성 공모는 공공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임무 수행 능력을 갖춘 위성을 선정하고 국내 위성 개발 역량과 국산 부품 활용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국민대와 한국항공대, 쿼터니언이 공동으로 개발 중인 큐브위성 KMU ET-02은 산림·재난·환경 감시 임무와 인공지능(AI) 기반 위성 운영 기술을 동시에 실증할 수 있는 모델로 평가받았다.

KMU ET-02는 6U급 초소형 큐브위성으로 지상 약 500km의 태양동기궤도에서 운용된다. 위성에는 최신 ‘의미 중심(Semantic) 차세대통신 아키텍처’가 적용되며, 기내(온보드)에는 Edge AI 기반 의미추론 모델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위성은 단순히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것을 넘어 위성 스스로 주요 객체나 이상 징후를 먼저 분석·요약한 뒤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지상국에 전송하는 ‘의미 중심(Semantic) 위성통신체계’를 검증하도록 설계됐다.

또 근적외선(NIR)을 포함한 4채널 멀티스펙트럼 카메라를 탑재해 산림의 수종·식생·수분 상태를 관측하고 산불·산사태 등 재난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는 공공 감시 임무도 수행한다.

위성 개발은 내년부터 본격 진행한다. 국민대는 이 큐브위성을 통해 적은 통신량으로 더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전달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석 국민대 차세대통신사업단장은 “KMU ET-02를 통해 산림·재난 모니터링에 필요한 핵심 기술과 AI 기반 의미 중심 차세대 통신기술을 실증하고 국가 공공위성 분야의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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