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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달러화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전날 대비 0.7% 하락한 1.241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4월 이후 27개월 만에 최저치다. 유로화 가치도 동반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도 전날 1.1258달러에서 1.1216달러로 하락했다. 유럽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파운드화와 유로화 가치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스카이뉴스는 이날 차기 영국 총리로 유력한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10월 31일 예정대로 EU를 떠나기 위해 오는 10월 2주 간 정회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의회가 노딜 브렉시트 추진을 막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전날 열린 당 대표 경선 토론회에서 두 총리 후보가 ‘안전장치(Backstop)’를 폐기하겠다고 입을 모은지 하루 만에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증폭됐다.
누가 당선되든 백스톱 조항은 폐기될 것이라는 얘기다. 백스톱 조항은 브렉시트시 영국령 북아일랜드와 EU 회원국인 아일랜드간 국경 통행과 통관 절차를 엄격히 적용하는 ‘하드보더’를 해결하기 위한 안전장치다. 테리사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로 인한 혼란과 충격을 막기 위해 EU와 합의한 사안으로, 브렉시트 이후에도 당분간 EU관세 동맹에 잔류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국 의회는 EU 잔류 기간의 종료 시점이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은데다, 영국 본토와 달리 북아일랜드만 EU 상품규제를 적용한다는 점 등을 문제삼으며 재협상을 요구해왔다.
한편 EU측은 재협상은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이날 신임 EU집행위원장에 선출된 우르즐라 폰데어라이엔 독일 국방장관도 “백스톱은 소중하고 중요하다. 그리고 지켜져야 한다”라고 말을 해 브렉시트를 두고 영국과 EU간 견해가 좁혀질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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