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충무아트홀의 신임사장으로 김승업(63·사진) 전 영화의전당 대표가 내정됐다.
재단법인 중구문화재단은 공개채용 절차를 통해 내년 1월 15일 퇴임하는 이종덕 사장의 후임으로 김승업 전 영화의전당 대표를 내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 내정자는 내달 18일 3년 임기의 사장직에 공식 취임한다. 서강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예술의전당 기획위원으로 문화예술과 인연을 맺은 김 내정자는 세종문화회관 경영본부장, 김해문화의전당 사장 등을 거쳐 2011년 7월부터 지난해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초대 대표이사를 지낸 국내 극장 전문경영인이다. 문화예술기관에서 쌓은 풍부한 실무·행정경험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종덕(80) 충무아트홀 사장은 내년 1월 15일 퇴임식을 갖고 공연현장에서 은퇴한다. 이 사장은 국내 문화예술행정의 산 증인이다. 1963년 문화공보부에서 시작해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상임이사, 서울예술단 이사장, 예술의전당 사장, 세종문화회관 사장, 성남아트센터 사장 등을 지냈다.
2011년 1월 3년 임기의 충무아트홀 사장으로 선임된 후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1년씩 2차례 연임했다. 퇴임 후에는 올해 초 임명된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원장 겸 석좌교수직으로 자리를 옮겨 문화예술인 양성에 매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