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견례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서쌍용 전국금속노조 부위원장, 문용문 현대차 노조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교섭 방향과 일정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표이사는 상견례에서 “대내외환경이 어렵다”며 “이번 교섭은 미래 성장에 기반을 두고 경영환경을 탓하지 말고 진행하자”고 말했다.
노조는 올해 월 기본급 14만 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금속노조 지침) 및 전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통상임금에 각종 수당 포함, 직군·직무별 수당 인상 또는 신설 등을 담은 요구안을 회사 측에 전달했다.
현대차 노사는 2019년 이후 지난해까지 6년 연속 파업 없이 임단협을 타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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