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의인 김동수씨, 청문회서 자해.."너무하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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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5-12-14 오후 6:41:42

    수정 2015-12-14 오후 8:11:1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세월호 침몰 당시 20여명의 학생을 구조해 ‘파란 바지의 구조 영웅’으로 알려진 김동수(50) 씨가 세월호 청문회장에서 자해를 시도했다.

김씨는 14일 오후 3시50 분께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개최한 1차 청문회 도중 방청석에서 일어나 “너무 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외치며 바지에서 흉기를 꺼내 상반신을 자해했다.

직후 특조위 직원과 방청객은 김씨에게서 흉기를 빼앗고 119구조대를 불러 그를 병원으로 옮겼다. 그 옆에 있던 김씨의 아내도 자해 행동에 놀라 호흡 곤란을 호소해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세월호 침몰 당시 학생들을 구조한 ‘파란 바지의 구조 영웅’ 김동씨(가운데)가 14일 세월호 청문회장에서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연합뉴스 TV 방송화면 캡처)
이날 김씨가 자해할 당시 김진 특조위원이 세월호 참사 당시 자료화면을 보여주며 구조에 나선 목포해경 123정 승조원이 세월호 선원과 공모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었다.

김씨는 화물차 기사로, 세월호 침몰 당시 자신의 몸에 소방호스를 감아 학생들을 구조하다가 다쳐 부상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김씨는 병원에서 자해 부위를 꿰매는 치료를 받은 뒤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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