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에 코스피 패닉…장중 12% 급락 ‘역대 최대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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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확대되면서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발동
대형주 일제히 약세 속 오후 들어 낙폭 일부 만회
코스닥도 개인 순매도 속 10%대 하락…1000선 웃돌아
  • 등록 2026-03-04 오후 1:57:40

    수정 2026-03-04 오후 4:12:14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가 미국·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습 여파로 급락했다.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 브레이커’까지 발동하며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지정학적 불안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변동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후 1시 4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24.38포인트(9.05%) 내린 5267.53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중 한때 732.46포인트(12.65%) 급락한 5059.45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는 한국거래소가 집계를 시작한 1998년 이후 포인트·하락률 기준 모두 사상 최대 낙폭이다.

(사진=연합뉴스)
증권가에선 일부 저가 매수세 시도에도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지수의 단기 급등 부담과 차익실현 심리까지 겹치며 여타 아시아 증시 대비 하락 폭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며 거래 안정 장치도 잇따라 발동됐다. 이날 오전 11시 19분쯤 코스피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코스피 시장 매매가 20분간 중단됐다. 앞서 오전 9시 6분쯤엔 코스피200 선물 급락으로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신고가 랠리를 주도했던 금융투자 순매수 전환 속에 하락 폭을 2%대까지 줄이며 반등을 시도했으나 확전 양상이 지속되면서 반등세를 잇지 못하고 추가 하락했다”며 “방산·해운 등 반사수혜 기대 업종도 상승분을 반납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가 9.45% 하락하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10.10%, 7.91%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건설 업종이 12.13% 하락하는 상황에 운송·부품, 운송·창고 업종도 각각 11.81%, 11.47%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 기계·장비 업종은 각각 10.71%, 10.49%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모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6900원(8.66%) 내린 17만 82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6만 3000원(6.71%) 하락한 87만 6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현대차(005380)(-13.11%)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8.27%)도 약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에도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악화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119.15포인트(10.47%) 내린 1018.55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 투자자가 1조 552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6224억원, 4324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27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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