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李대통령 "두 손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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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주한일본대사관 주최 리셉션 열려
G7 출국한 이재명 대통령도 영상으로 축하 전해
"일본,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 중요한 파트너"
김진아 외교 2차관도 "미래지향적 발전 위해 노력" 당부
  • 등록 2025-06-16 오후 6:27:10

    수정 2025-06-16 오후 6:27:1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의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한일 양국이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16일 주한 일본대사관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번 리셉션은 60주년 기념 공동사업으로 한일 외교부가 서울과 도쿄에서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각각 개최하기로 한 데에 따른 것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탓에 이 자리에 불참한 이재명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축사를 보냈다. 이 대통령은 “1965년 6월 22일 한일 기본조약과 후속 협정을 체결하며 양국 간의 새로운 협력의 시대가 시작됐다”며 “이후 60년 동안 우리 양국은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함께 이루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1965년 당시에는 약 2억 달러 정도였던 교역 규모가 2024년에는 약 700억 달러를 넘어서서 350배 가량 증가했고, 연간 1만 명 수준이던 인적 결과 이제는 1200만 명을 돌파했다”며 “2002년 한일 월드컵은 대한민국 국민을 하나로 이어주었고 문화 교류도 매우 깊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의 성과와 발전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일 관계의 안정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발전이 이뤄지기를 소망한다”며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 양국은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주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의 통화에서 새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면서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 라는 한일 수교 60주년 슬로건을 인용해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 우리 함께 나가겠다”고 말했다.
1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보낸 영상 축사가 나오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지난 60년간 양국간 교류와 협력은 국교정상화 당시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을 만큼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해 왔다”며 “이러한 한일관계의 발전은 그간 양국 국민들이 지혜를 모으고, 쌓아온 신뢰와 교류를 바탕으로 만들어 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국교정상화 60주년이라는 의미깊은 해를 맞이해 양국 국민의 마음과 노력을 헛되이 하지 않고, 한일 관계의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시바 일본 총리의 최측근인 나가시마 아키히사 총리 보좌관도 참석했다.

19일엔 일본 도쿄에서 주일한국대사관 주최로 한일 양측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리셉션이 개최될 예정이며 이 자리엔 이시바 총리가 직접 참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외교부는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공동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정부 뿐만아니라 민간의 기념행사들도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1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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