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글로벌 콘텐츠 기업 판권연구소가 싱가포르 블록체인기업인 ST파운데이션의 한국지사 ST파운데이션 코리아로부터 투자유치를 성공시키고 7일 투자 협약식을 진행했다.
판권연구소는 2019년 2월 설립된 IP 기획 제작 및 해외 수출을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다.
중국 상장사 IIE STAR 그룹 출신의 박성혜 대표로 주축이 되어 10년간의 중국 생활 및 중국 비즈니스 노하우가 녹아 들어 있는 판권연구소는 중국향 비즈니스에 장점을 갖고 있다.
만화영상진흥원, 경기콘텐츠 진흥원을 역임했던 김병헌 원장과 디스패치 뉴스그룹의 초대 대표이자 플레이엠의 윤명희 대표가 판권연구소의 사외이사로 실력진들의 결합은 국내에서도 IP, 웹툰 시장 내에서 주목받고 있다.
판권연구소에서 제작 중인 IP들 중 ‘리프로듀싱’웹툰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지난 7월 펀딩을 개시했고 일반인 투자자들에게 공개된 웹툰 IP 펀딩은 이례적인 일로, 펀딩 개시 후 단기간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이번 투자로 영상화에 적합한 자체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 원천 콘텐츠 제작에 역량을 집중한다.
박성혜 판권연구소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자체 IP 보유를 본격 확대할 것”이라면서 “자사 지식재산권(IP)을 영화, 드라마 등 영상화시키는데 더욱 집중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