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은 해외 사업 강화를 통한 글로벌 사업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각종 신사업 매출이 늘면서 2024년 연매출이 전년 대비 8% 오른 4806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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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 주문앱 활성화에 따른 자사앱 누적 회원 수도 620만명에 육박해(2024년 말 기준) 국내 치킨 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업계 전체를 놓고 비교해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주문 중에서 자사앱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13%로 전분기 대비 3%포인트 증가하는 등 배달플랫폼 의존도를 점차 낮추며 가맹점주의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다만,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일회성 비용(229억원) 지출 등이 반영된 탓에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8.6% 감소한 152억원으로 집계됐다는 설명이다.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 비용을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3.6%(133억원) 증가한 381억원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긍정적인 요인이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교촌치킨은 올 초 1인 맞춤형 메뉴 ‘싱글시리즈’를 비롯해, 인기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Knotted)’와 협업한 사이드메뉴 ‘교촌X노티드 츄러스’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신메뉴를 선보이며 고객 수요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국내·외 사업의 꾸준한 성장세에 따라 2개 분기 연속 1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구매·물류 프로세스를 고도화시켜 이익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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