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알파벳(GOOGL)이 1분기 호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AI부문의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저스틴 포스트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평가하며 알파벳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85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일 종가 159.28달러보다 23.9%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전일 장 마감이후 알파벳이 공개한 올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81달러로 월가 추정치 2.02달러보다 높았다.
같은기간 매출액도 902억3000만 달러로 역시 월가 예상치 893억2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포스트 연구원은 이에 대해 “강력한 실적 성과는 알파벳이 AI부문의 수혜자가 되어 검색기회를 확대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열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월가가 알파벳의 AI기반의 클라우드 수요, 그로인한 수익 증가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34분 개장 전 거래에서 알파벳 주가는 전일대비 4.46% 오른 166.38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