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50대男 룸살롱 발언’에…이준석 “매우 개인적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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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후 남성 안 가본 사람 드물어”
이준석 “다시 그런 일 안 생기도록 안내”
  • 등록 2025-05-22 오후 7:32:19

    수정 2025-05-22 오후 7:32:19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2일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가 열린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함익병 개혁신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의 룸살롱 발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준석 대선 후보가 “매우 개인적인 발언”이라고 선을 그었다.

논란은 지난 21일 함 위원장이 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불거졌다. 함 위원장은 해당 방송에서 ‘유흥업소 접대 의혹’이 제기된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거론하는 과정에서 “제 나이대 또래면 룸살롱을 안 가본 사람이 없다고 본다. 아주 형편이 어려워서 못 간 분은 있겠지만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이런저런 인연으로 룸살롱을 한 두번 다 가게 된다”고 말했다.

함 위원장은 “성직자 빼고 대한민국의 50대 이후 남성이라고 하면 어떻게든지 가본다. 안 갔다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갔다는 게 자랑도 아니고, 안 갔다는 게 자랑도 아닌 상황”이라며 “우리 사회 문화가 한때 그랬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직자로서 현행법에서 금지하는 고가의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부장판사를 두둔하는 발언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발언을 하는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이 후보는 “(함 위원장은)정치하는 분이라기 보다 병원을 크게 경영하고 했던 분이기 때문에 그 차원에서 본인과 주변의 경험을 말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정치적 인물이 아닌 분들이 당 선거대책기구에 들어와서 활동하고 개혁신당은 이번에 새로운 분위기를 위해 비정치인 출신 관계자가 많다”며 “그 분들 발언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 그 분들을 모신 제가 다시 그런 일이 안 생기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지 부장판사의 경우 부적절한 일탈행위가 있을 경우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본인이 판사로 직무를 수행하는 데 부적절한 일탈행위가 있었다면 증거가 명백히 드러나는 한에서 책임져야 한다”며 “그러나 아직 국민이 보기에 확단할 만한 정황이 나오지는 않았다. 의심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접대가 있었던 사실 등은 의혹을 제기한 쪽에서 빨리 확인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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