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현대음악 선구자' 백병동 전 서울대 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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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90세
작곡가 윤이상 제자...다양한 장르 100여 곡 발표
  • 등록 2026-03-13 오후 1:48:58

    수정 2026-03-13 오후 9:58:05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작곡가 윤이상의 제자로 한국 현대음악의 선구자로 불리는 백병동 전 서울대 작곡과 교수가 12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백병동 전 서울대 작곡과 교수. (사진=대한민국예술원 홈페이지)
고인은 1936년 만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독일 하노버 음대에서 작곡가 윤이상을 사사한 뒤 서울대 작곡과 교수 및 명예교수, 천안대 석좌교수 등을 지내며 한국 현대 음악계를 이끌어왔다.

가곡, 관현악, 실내악, 오페라, 칸타타, 무용음악, 국악곡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100여 곡의 작품을 발표했다. 대표작으로 가곡 ‘푸른 묘비들이여!’, ‘진혼가’, ‘바다와 나비’, 관현악 ‘진여’, ‘변용’, ‘여울목’, ‘진혼’ 등이 있다.

신안예술상, 대한민국 작곡상, 대한민국 무용제 음악상, 서울시 문화상, 한국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2011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임됐다.

유족으로 부인 우화자 씨, 조카 우연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성모장례식장 6호실이며 발인은 15일 오전 6시 5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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