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스피리트에어로시스템즈홀딩스(SPR)는 일부 생산 자산을 에어버스(Airbus)에 이전하는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28일(현지시간) 오전 8시 55분 기준 스피리트에어로시스템즈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2.8% 상승한 35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A350 항공기 동체 부품 생산 공장과 북아일랜드에 있는 A220 항공기용 탄소섬유 날개 제작 공장이 포함된다.
에어버스는 이와 함께 스코틀랜드에서 A320 및 A350 항공기의 날개 부품을 생산하는 스피리트에어로시스템즈의 사업 부문도 인수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에어버스가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고 핵심 부품 생산 역량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스피리트에어로시스템즈는 이번 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 구조를 강화하고, 에어버스는 주요 항공기 부품의 생산을 직접 통제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