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명품 사랑에 1.8조 쓸어담은 샤넬…기부는 19억

영업익 2694억 1% 줄어, 판관비 증가 영향
본사 배당금은 1300억, 기부금은 6억 증가
  • 등록 2025-03-25 오후 4:49:21

    수정 2025-03-25 오후 5:00:5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명품업체 샤넬코리아가 지난해 한국에서 1조 8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서울 시내 한 샤넬 매장. (사진=연합뉴스)
25일 샤넬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 8445억원으로 전년대비 8% 늘었다. 매출 기준으론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94억원으로 전년대비 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060억원으로 6% 감소했다.

판관비가 6073억원으로 전년대비 늘었는데 특히 급여, 임차료 등이 상승한 영향이 컸다.

샤넬코리아가 본사에 보낸 배당금은 1300억원이다. 기부금은 19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6억원(47%) 늘었다.

발렁땅 세네샬 샤넬코리아 재무 책임자는 “샤넬코리아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견고한 8%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지속적으로 제품의 매력과 브랜드 강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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