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우리금융그룹 미래형 통합 IT센터 ‘디지털 유니버스’의 유치한 남양주시가 이번 카카오의 디지털 기반 시설까지 확정하면서 명실상부 수도권의 디지털기술 및 AI 중심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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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최근 자체 개발 AI 모델 ‘카나나’를 공개하는 등 AI 산업에 집중 투자 중인 카카오의 투자수요가 남양주시의 첨단산업(AI, 팹리스, 클라우드 등) 유치 비전과 방향을 같이해 성사됐다.
시와 카카오는 2023년 9월 처음 투자유치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고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인 협의를 거쳐 올해 최종 투자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디지털 허브는 연면적 약 9만2000㎡ 규모로 토지 매입과 건축 등에 약 6000억원이 투입된다.
향후 서버를 포함한 각종 시설 장비에 대한 추가 투자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시는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약 4677억원의 부가가치와 2596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예측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의 다양한 지역 상생 및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신성장 모델이 정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AI 대중화 시대를 맞아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카카오의 목표”라며 “카카오 디지털 허브는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구축하고 남양주 지역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오늘 협약은 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거대한 서막을 올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카카오의 통 큰 투자 결정에 맞춰 최고의 지원을 하는 놀라운 행정으로 화답하고 협조 그 이상의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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