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학교수회, 엘박스와 업무협약…"법률AI 이용 지원"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한국법학교수회는 21일 서울 강남구 엘박스 본사에서 엘박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법학 학술활동의 증진, 법학교육의 발전, 법학계와 법조실무계의 협력, 법률문화와 법치주의의 창달, 국가발전을 위한 긴밀한 업무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최봉경(왼쪽) 한국법학교수회 회장과 이진 엘박스 대표(변호사)가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법학교수회)

이 협약을 통해 한국법학교수회는 기존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만 이용할 수 있었던 엘박스의 스탠다드 플랜 풀패키지를 전국 모든 법학전문대학원, 법과대학, 법학관련 전공 교수 회원들에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법학교수회는 현재 엘박스가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 주석서 발간 사업 등을 충실히 지원하기로 했다.

최봉경 한국법학교수회 회장(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회원들의 실질적인 연구여건을 인공지능(AI) 시대에 맞게 개선함으로써 법학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법학연구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엘박스의 제공 상품을 통해 한국법학교수회 회원들은 판례 검색은 물론 법률 AI 프로그램 역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