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원국희 신영증권(001720) 회장이 47년여만에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고 원종석 부회장과 신요환 사장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된다.
8일 금융투자업계와 신영증권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9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요환 사장을 등기임원·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원 회장은 지난달 29일 등기이사 임기가 만료됐지만 다시 등기 임원을 맡지 않기로 했다. 회장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현재 원 회장의 신영증권 지분율은 16.23%다.
원 회장은 1971년 신영증권을 인수한 후 오랜기간 경영하며 증권업계 ‘큰 어른’으로 불렸다. 하지만 이번에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원 부회장과 신 사장이 경영 전면에 등장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