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확실하게 (무역협상 재개) 요청을 받았다”며 “우리는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겅 대변인은 “현재 세부 조율과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며 “중국 역시 무역 충돌이 격화되는 것은 어느 한 쪽에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을 중심으로 한 미국의 고위관리들이 최근 류허 부총리 등 중국 측 협상 파트너에 초청장을 보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초청장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측에 수주 내 협상 재개를 제안했고, 각료급 대표단 파견을 요청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협상은 미국 워싱턴 D.C나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전망이다.
하지만 막상 관세 발효에 앞서 미국은 협상으로 방향을 틀었다. 먼저 자국 기업들의 피해가 클 것이란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인텔, 시스코, 휴렛팩커드, 델에 이어 미 대표기업인 애플까지 대중(對中) 관세에 우려를 표하며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2000억달러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 소비자 물가가 0.3% 상승할 것이며 이 부담은 결국 소비자에게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우려 속에 미국도 추가 관세 카드를 슬그머니 접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역시 무역전쟁으로 1달러당 7위안선을 위협할 정도로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는데다 상하이지수 역시 2650선까지 내려오며 31개월래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경제가 요동치는 만큼, 협상테이블을 반기는 기색이다. 다만 대화의 장이 마련된다 해도 양측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도출하긴 어려울 것이란 우려도 있다.타이 후이 JP모건 수석전략가는 “대화 제의가 단기적으로 호재이긴 하지만 중국이 ‘제조2025’를 수정하지 않는 이상 협상 과정은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양국은 무역전쟁을 막기 위해 세 차례나 협상을 벌였지만 모두 이렇다 할 결과를 내지 못한 바 있다. 지난 5월 므누신 장관과 류 부총리를 협상단장으로 각각 단장으로 한 양국 협상단은 워싱턴 D.C와 베이징을 오가며 협상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6월 초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 역시 베이징을 찾아 타협에 나섰으나 결국 빈손으로 귀국했다. 지난달 22∼23일 차관급 협상을 끝으로 양국 간 접촉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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