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표 교장 선생님들께 다음주 12일∼16일은 현재 학사운영 방안을 유지해 주시고 이후 학사 운영을 위한 준비 기간으로 삼아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추석연휴 특별방역기간 이후 중대본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교육부의 학사운용 방안 발표가 이번주 후반에 예정돼 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다만 조 교육감은 교육부 지침이 나오더라도 당장 다음 주 월요일인 12일부터 학사 운영을 바꾸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한 주 더 현행대로 학사 운영을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조 교육감은 “교육부 학사운영 지침이 발표되면 즉시 공문을 시행하겠다”면서 “학교가 1주 단위로 학사를 변경해야 하는 어려움이 얼마나 클지 알기에 말할 수 없이 송구하다”고 말했다.
앞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11일까지로 예정된 추석특별방역 기간 이후의 등교수업 확대 방안을 이번 주말까지 발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유 부총리는 “초등학교 저학년 등교수업 확대 등의 방향에 대해서는 시도교육청과 학교 현장이 같은 입장”이라면서 “초등학교 밀집도가 3분의 1로 제한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더라도 오전·오후반 운영 등 확대 방안이 있다”고 설명하며 12일 이후 등교 수업 확대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