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디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통해 경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G7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반구의 리더이자 오랜 우방국가인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과 만날 기회를 가졌다”면서 “브라질은 라틴아메리카에서 우리나라와 최초로 외교관계를 맺은 국가”라고 했다.
이어 “양국 모두 사회적 통합과 실용주의를 중시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브라질은 우리의 남미 최대 교역·투자국인 만큼 경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오늘의 회담을 시작으로 브라질과의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으로부터 오는 11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참석할 것을 요청받았다.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G7 및 초청국 정상과 단체사진 촬영을 마치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디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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