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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수석은 이번 대통령실 인선과 관련된 질문에 “많은 분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인사였다고 말씀하신다”며 “저 역시 고민을 했지만 기여할 수 있는 바가 있다고 생각을 해서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핵심 ‘소버린 AI(국가 주권형 인공지능)’ 개발 로드맵에 대해 “아직 구체적 일정이나 안은 확정된 바 없지만, 대통령실 내부와 관계 부처 간 협의를 통해 만들어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스타트업이 이 같은 기반 위에서 혁신적 앱과 서비스를 만들고 글로벌로 진출하는 선순환 구조가 핵심”이라며 “정부는 단기적으로 인프라 중심 투자를 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전체 생태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로드맵을 설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선 이공계 인재가 의대로 진학하는 현상과 관련된 질의도 나왔다. 하 수석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해당 발언이 직접 언급되진 않았고, 보건·의료·교육이 얽힌 복잡한 문제”라며 “교육부, 복지부, 과기정통부 등과 함께 근본적인 해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공계 인재의 낮은 처우에 대한 개선 요구에는 “기업 입장에선 인건비와 직결된 문제이며, 단순히 처우를 올린다고 모든 게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여러 부처와 장기적 관점에서 협의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계획은 내부 정리 후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