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철벽' 야잔, FC서울과 재계약..."이곳에서 더 성장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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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딛고 FC서울 잔류..."이 곳은 나의 집" 강조
  • 등록 2026-02-19 오후 2:43:05

    수정 2026-02-19 오후 2:43:05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FC서울의 ‘요르단 철벽’ 야잔(30)이 올 시즌도 상암벌을 누빈다.

FC서울은 19일 “야잔과 재계약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시작될 2026 K리그1 출발선에 함께 나란히 섰다”고 전했다.

FC서울 야잔. 사진=FC서울
FC서울과 야잔의 재계약 협상은 길고 길었다. 그동안 야잔은 겨울 내내 다른 팀으로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긴 줄다리기 끝에 올 시즌도 FC서울 유니폼을 입는데 합의했다.

구단 측은 “지난 시즌 후 ‘FC서울은 나의 집이며, 이곳에서 더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던 야잔의 약속은 그대로 지켜졌다”며 “FC서울과 야잔은 서로의 존재감을 다시금 확인하고 구단의 새로운 역사를 다시 함께 써 내려가기로 손을 맞잡았다”고 설명했다.

FC서울은 야잔의 합류로 더욱 굳건한 수비진을 구축하게 됐다. 성공했다. 새롭게 합류한 스페인 라 마시아 출신의 후안 로스와 부주장 이한도, 성골 유스 박성훈 등과 함께 강력한 수비라인을 이룰 전망이다.

구단 43년 역사상 첫 요르단 출신 외국인 선수인 야잔은 지난 2024년 여름 검붉은 유니폼을 입은 이래 K리그 1에서만 총 46경기에 출전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해왔다. 2025시즌에는 K리그 대상 K리그 1 베스트일레븐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조국인 요르단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장 역할을 맡고 있는 야잔은 팀을 역사상 처음으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진출시키는데 일등공신이 되기도 했다.

FC서울과 재계약을 확정 지은 야잔은 “우선 저의 개인적인 일들로 재계약이 늦어진 것에 대해 구단과 팬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FC서울과 팬들에 대한 저의 충성심과 사랑은 단 한 번도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FC서울 엠블럼은 제 가슴 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제 마음 속에 있을 것이다”며 “FC서울과 재계약하게 되어 진심으로 자랑스럽고 항상 믿음을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FC서울 팬 여러분의 사랑과 기대를 무겁게 받들면서, 그라운드 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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