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은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다. 전셋값도 상승폭은 소폭 줄었지만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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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실수요자들이 몰린 외곽 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여전했다. 성북구가 0.4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구로구(0.44%), 중구(0.40%), 강서구(0.39%), 중랑구(0.37%), 노원구(0.37%), 마포구(0.3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강남권은 박스권 흐름이 이어졌다. 송파구는 0.32% 상승했고 강남구와 서초구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매수·매도자 간 관망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강남3구는 박스권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7월 세제 개편안을 앞두고 정책 불확실성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수요자가 관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리도 0.64%에서 0.31%로 상승폭이 절반 이상 줄었다. 반면 용인 기흥구는 0.56%에서 0.59%로 오히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수원 영통구 역시 1.19%에서 0.64%로 상승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남 연구원은 “동탄과 영통의 경우 단기간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규제 지역 지정으로 가격 상승 폭이 뚜렷하게 축소됐으나 여전히 두자릿수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여전히 저렴한 가격의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기흥구로 수요가 이동함에 따라 해당 지역의 상승폭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대출한도 축소 등 은행 대출총량규제 기조 지속, 금리인상 등으로 투자수요 유입을 제한하는 요인이 상존하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강도 높은 풍선 효과로 이어지는 것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전세시장 불안은 여전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28% 올라 전주(0.31%)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다만 성북구(0.49%), 강동구(0.44%), 노원구(0.41%), 송파구(0.41%), 금천구(0.40%) 등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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