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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2023년부터 ‘안전취약시설 보수·보강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다산동 담장 정비 △필동 석축 보강 △장충동 석축 보수 △필동 토사유출 방지공사까지 총 4곳을 정비하며 주민 불안을 해소했다.
특히, 다산동 담장은 심각한 균열과 도로변 기울어짐 현상이 발생해 인근 장원중학교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에도 위협이 됐던 곳이다. 구는 기존 노후 담장을 철거하고 새 담장을 설치했으며, 위험 수목까지 제거해 안전성을 높였다.
필동 지역에서는 우천 시마다 토사가 도로로 흘러내려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던 문제가 발생했다. 구는 보호덮개를 설치해 토사 유출을 차단했다.
구는 올해 총 5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구 관계자는 “중구 곳곳에 남아 있는 안전취약시설을 꼼꼼히 정비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일상 속 안전이 보장되는 ‘내편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