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울산화력 사고 고인·유가족 애도…수습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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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호 사장 현장서 입장문 발표
“마지막 한 분 구조까지 포기 안해,
사고 원인 밝힌 후 실효 대책 마련”
  • 등록 2025-11-13 오전 11:26:57

    수정 2025-11-13 오전 11:30:3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사고와 관련해 고인, 유가족에 대한 깊은 애도와 함께 한 명 남은 매몰자에 대한 구조와 유가족·피해자 지원 등 현장 수습을 위해 전사 차원에서 지원해나가겠다고 13일 밝혔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13일 울산화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동서발전)
권 사장은 이날 사고 현장에서의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모든 임직원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 분들에 대해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국민 여러분께도 심려를 끼쳐 매우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임직원은 유가족, 피해자 지원과 현장 수습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공 관계자와 협력해 모든 지원을 다하고 있다”며 “마지막 한 분이 구조될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험난한 여건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애써주시는 구조대원 분들과 중앙사고수습본부, 소방청, 경찰청, 울산광역시, 울산남구청, 자원봉사자 등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사고가 수습되는대로 사고 원인을 명확히 파악해 재발 방치책을 마련하겠다는 약속도 전했다.

권 사장은 “사고 원인을 명확히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불가피한 과제인 노후 발전설비의 폐지와 해체 때 이번 사고의 아픔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폐지 과정의 모든 절차를 재점검하고 안전 최우선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일 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에서 해체 중이던 기력발전 5호기 보일러 탑이 발파에 앞선 취약화 과정에서 붕괴해 9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중 2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으나 나머지 7명이 매몰됐으며 이후 수색·구조 활동 과정에서 6명은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국은 현재 남은 1명을 찾기 위한 수색·구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동서발전은 이곳 해체를 위해 HJ중공업에 철가 공사를 맡겼고 사고 당시 현장에는 발파 전문업체인 코리아카코가 HJ중공업의 하도급을 받아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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