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표’ 받은 고교생, 학원 건물서 떨어져 사망

  • 등록 2016-07-19 오후 8:02:35

    수정 2016-07-19 오후 8:02:35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고교생이 학교에서 성적표를 받은 뒤 자신이 다니던 학원건물에서 투신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 46분께 경기도 모 지역 고등학교 2학년에 대학중인 A(17) 군이 한 복합상가건물 7·8층 사이 난간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 군은 교복을 입은 상태였으며,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A군이 다니는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성적표를 나눠주고 여름방학식을 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서 A 군이 추락하기 몇 분 전 홀로 상가건물로 들어가는 장면을 확인했고, 이 건물에는 A 군이 평소에 다니던 학원이 자리하고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학생이 얼마 전부터 학교와 집에서 성적 때문에 짜증난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한다”면서 “성적을 비관해 투신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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