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전혜진 교수(교신저자)와 손여주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지난달 19일자 Nature 자매지 Scientific Reports에 ‘여성의 복부비만 감소를 위한 초음파 및 고주파 장비의 효능(Ultrasound and high frequency equipment efficacy for abdominal obesity reduction in women)’이라는 제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23년 한 해 동안 이대서울병원 웰에이징센터를 찾은 만 18세 이상 한국인 여성 9명을 대상으로, 악센트 프라임(Accent Prime™)을 이용해 초음파 기반 바디 컨투어링(UltraSpeed™ 핸드피스)과 고주파 기반 스킨 타이트닝(UniBody™ 핸드피스, 구명칭: UniForm™)을 병행 치료 전후 허리둘레와 복부 지방량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비만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이 쉽게 지치고 좌절하는 원인 중 하나는, 체중 감량 초기 내장지방은 비교적 빨리 줄어들지만 피하지방은 감소 속도가 느려 눈에 띄는 변화가 더디기 때문이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초음파 및 고주파 병행 시술이 피하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여 환자들이 보다 빠르게 가시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 비만 치료의 지속 동기 부여와 임상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 비침습적 시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 프로토콜 최적화와 장기적 효과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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